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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9-29 15:02 조회58,842회본문
White flower is mine.
One butterfly, one flower.
흰꽃은 자기거라며 날아와 흰꽃에 앉은 나비.
이제 남은 꽃은 하나도 없네요.
아이가 빨간색 나비가 날아오고 있는데, 다른 나비들이 빨간나비한테 자기꽃 양보해 주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Where ls mine?
자기가 앉을 꽃을 찾고 있는 빨간나비.
아이가 다른 나비들이 양보해 주지 않아서 나비들끼리 싸울 거라고 걱정하더군요.
걱정스런 아이 표정보니 어찌나 진지하던지요?
저는 속으로 키득키득 웃기까지 했답니다.
순진한 우리 딸아이가 참 예뻐보이거군요.
Four flowers!
네 송이의 꽃들.
자기 꽃이 없는 빨간나비가 더없이 외로워 보이네요.
아이가 빨간나비 심심하다고 걱정하더군요.
결국 자기가 만든 색종이 꽃을 주면 되겠다며 박수까지 치더군요.
All are mine! And......
꽃 위에 앉지 못한 빨간나비는 어떻게 될지 아이의 궁금증을 팍팍 유발해 주네요.
아이말로는 빨간나비는 그냥 집에 돌아갈 거라네요.
One butterfly, one child.
결국 빨간나비는 아이의 머리 위에 앉았네요.
우리 딸아이가 빨간나비 이제 기분이 좋아졌다며 자기도 덩달이 좋아하더군요.